[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윤종빈이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감독 윤종빈·제작 (주)영화사 월광,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종빈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군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시대의 갑갑함을 떠나 나의 염원이나 희망을 영화에 담고 싶었다. 어릴 적 보았던 영화들을 떠올리면서 이성으로 받아들이는 영화보다는 심장이 먼저 반응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영화를 제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영화의 배경이 1961년이다. 민란이 많이 일어났던 시대다. 그래서 민란의 시대라 부르기도 했다. 그 시대 안에 있는 도적들이 영화상에 있어 중요해 군도 뒤에 민란의 시대를 붙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감독은 전작과의 액션 차이를 묻자 “전작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속 액셕은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찍었다고 생각하고, ‘군도’는 활극이라는 장르의 활력을 위한 액션이다”라도 답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