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이상형? 정글산다면 김병만 최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예지원이 ‘정글’의 매력에 빠졌다.
예지원은 지난 7일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해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라디오 방송 전, 일찍 SBS에 도착해 우연히 ‘정글의 법칙’ 스탭들을 만나게 된 그. 한참 수다를 떨고 왔다며 말문을 연 예지원은 연신 “정글에 빠져버렸다”고 힘주어 말했다.
DJ 정선희는 “정글에 대해 얘기하는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어떤 점에서 그렇게 매력을 느꼈나? 여배우로써 힘들진 않았느냐?” 고 질문했다.

예지원은 이에 “힘들지 않았다. 앞으로는 스탭으로라도 꼭 다시 가고 싶을 정도다. 자연도 좋지만, 함께 고생하는 출연진, 스텝들과의 시간은 정말 큰 추억이 됐다. 두 번째 갈 때는 그곳 생활에 필요한 톱, 철사, 김장비닐도 다 챙겨갔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또한 배우와 여자로써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동료 배우 엄지원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이상형은 진중하면서도 얌전한, 그런 분위기를 가진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정글에 산다면, 역시 김병만 같은 남자가 최고다” 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예지원은 SBS ‘정글의 법칙’ 뿐만 아니라, 신경숙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엄마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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