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컴백한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결코 해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컴백 기념 단독콘서트 '컨티뉴엄(부제:The Return)'을 열고 3600 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5년 만에 정규 9집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열정적인 무대로 12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곽 채웠다.
데뷔 15년차 보컬 그룹다운 면모는 단연 돋보였다. 이들은 '구속' '사랑해' '피'를 연달아 부르며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9집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을 비롯한 신곡은 물론 과거 히트곡 주요 넘버를 다수 선보이며 추억에 잠기게 했다.
무대를 마친 환희와 브라이언은 "정말 음원차트 올킬과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할 줄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들은 "오랜시간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팬들을 두고 또 떠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 우리에 대한 오해와 억측이 많은 것 우리도 안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닌걸 팬들도 알거라 믿는다"며 "우린 해체하지 않았다. 영원히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7월 이후 대구, 대전, 부산 등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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