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제71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등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올해의 가장 독창적인 로맨스’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 ‘그녀’가 개봉 3주차에 21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그녀’는 8837명을 동원, 21만6201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소규모 개봉관과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이룬 성과로, ‘그녀’가 작품성뿐만 아니라 흥행성까지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미 영화에 매료된 관람객들 역시 영화의 여운을 다시금 느끼기 위해 재관람을 하는 등 ‘그녀’의 장기흥행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녀’는 연애전문 대필 작가 테오도르가 컴퓨터 운영체제 사만다와 만나 사랑에 빠지는 독특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