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임창정이 2003년 가요계에서 은퇴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데뷔 20여년 만에 첫 콘서트를 여는 임창정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그러나 그는 2003년 돌연 가요계에서 은퇴한다는 선언을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임창정은 당시 돌연 가요계 은퇴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당시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너무 바빴다. 이러다가 ‘둘 다 못하게 되면 어떡하나’라는 고민을 하면서 하나를 선택하게 됐다. 불량품을 만들기가 싫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무대에 대한 강증으로 6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하게 된 그. 임창정은 “이제는 ‘저 아저씨는 뭔데 우리 오빠들이랑 같이 무대에 오르지?’ 하는 눈빛이 보이더라”면서 “내가 이 무대에 올라와도 되는지 어색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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