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는 지난 7일 2회에 걸쳐 제프 도쿄에서 열린 일본 콘서트(2014 M+TEN TOUR IN TOKYO)를 통해 총 6000여 명의 팬을 끌어모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민우의 공연 당일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공연장 주변을 찾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랜 만에 이민우를 만난 수 많은 일본 팬들은 설렘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종일관 이민우를 외치며 열띤 반응을 보여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민우는 ‘미노베이션(Minnovation)’, ‘남자를 믿지마’, ‘더 엠 스타일(The M Style)’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무대를 휘저었다. ‘택시(Taxi)’를 비롯해 ‘러브 슈프림(Love Supreme)’, ‘스릴러(Thriller)’ 등 스페셜 앨범 ‘엠텐(M+TEN)’의 수록곡 전곡도 일본 무대에서 처음 선보였다.
또한 그는 지난 5월 열렸던 서울 콘서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걸스데이의 ‘썸싱(Something)’과 엑소의 ‘으르렁’ 무대로 공연장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관계자는 “하루 두 차례에 걸친 공연 탓에 이민우가 체력적으로 지칠 법도 하지만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호응이 그에게 큰 에너지가 된 것 같다”며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진행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이민우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그는 오는 13일 방송 되는 케이블채널 Mnet ‘댄싱 9’ 시즌 2에도 출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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