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는 9일 방송 예정인 MBN ‘황금알’ 110회 최근 녹화에 참여해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장사, 대박나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특히 그는 ‘7전 8기’였던 자신의 창업 역사를 통해 얻어낸 귀중한 팁을 공유했다.
김학래는 “내가 전문 지식이 없이 시작해서 창업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피자집, 고기집, 라이브 카페 등 사업에서 실패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곰곰이 생각해보니 유행을 너무 따랐다”고 자신의 실패 요인을 짚었다.
김학래는 가장 안전한 창업 아이템으로 자신이 성공을 거뒀던 ‘중국집’을 언급했다. “자장면, 짬뽕, 팔보채는 엄마가 만들어 주지 못한다. 만들어도 그 맛이 안 날뿐 아니라 재료비가 더 들고 준비하는데도 힘이 더 든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외식업 창업 생존율은 15%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래는 현재 한 자리에서만 13년 째 장사를 하고 있다.
김학래는 “외식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QSC’, 바로 퀄리티 서비스, 클린이다”며 “그리고 무조건 맛있어야 한다”는 간단 명료한 진리를 덧붙여 출연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황금알’ 제작진은 “많은 사람들이 제 2의 인생, 새 출발의 이유로 끊임없이 도전하지만 실패가 뒤따르는 창업에 대해 모든 것을 파헤칠 예정”이라며 “지금 창업하신 분들이나 앞으로 창업 준비를 하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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