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에서 영상집 '퍼스트 픽토리얼 레코드 프롬 탑(1st PICTORIAL RECORDS FROM TOP)' 전시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탑의 이번 영상집은 그가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포토그래퍼 홍장현과 촬영한 것이다. 사진과 영상으로 꾸며진 전시회인만큼 평소 그의 촬영 취향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날 지방 선거일을 맞아 여러 연예인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투표 인증 사진을 남기고 있는 터다.
탑은 "나도 투표를 마치고 이 자리에 왔다"면서 "난 직업이 카메라 앵글 앞에 자주 서야하는 사람이다보니 셀카(셀프 카메라)를 즐기지 않는다. 평소 풍경을 찍긴 하는데 셀카는 안 찍는 편이다. SNS는 개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성향의 부분이다. SNS 할 시간에 뒤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탑은 "젊음은 용감함이다. 이 전시회가 훗날 더 좋은 기억일 수도 있고 부끄러울 수도 있다. 나는 아직 어리고 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생각하게 돼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스물 일곱 살 현재 나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는 게 그의 기획 의도다. 전시회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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