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은 타이틀곡 '숨소리'를 내세운 미니앨범 '퍼스트 옴므(First Homme)'를 앞선 2일 발표했다. 이를 기념한 미니콘서트 현장은 제국의아이들을 보러 오기 위한 팬들로 만원을 이뤄 그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바람의유령' '후유증'으로 공연을 시작한 제국의아이들은 "신곡을 바로 들려드리고 싶은데 몇시간 전 진행된 기자 쇼케이스에서 너무 열심히 춤을 추다가 동준의 바지가 찢어졌다. 스타일리스트가 바지를 꿰매주는 동안 기다려야 한다"고 밝혀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장난기 어린 멤버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앨범 재킷 촬영 현장과 뮤직비디오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공연장은 팬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팬들의 환호에 제국의아이들은 신곡 '숨소리'와 '비틀비틀' 첫 무대를 이어갔다. 제국의아이들의 더욱 역동적이고 절도 있는 이른바 '칼 군무' 무대가 펼쳐지자 공연장 열기는 최고조가 됐다.
마지막 앙코르 무대까지 마친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은 "저희 이제 시작입니다. 활동 열심히 할께요. 사랑해요"라는 말과 함께 퇴장했다. 콘서트를 마친 제국의아이들은 "역시 무대가, 함께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국의아이들은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앨범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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