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 사진=포스터 |
단순히 한번 보고 끝나는 게 아닌 영화제의 특징과 성격을 강조한 영상이기에 영화제 측은 트레일러 제작에 정성을 기울이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기 쉽게 담아내도록 고민 또 고민해야 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전년도 아시아 단편경선 최우수상을 수상한 감독에게 제작을 맡긴다. 15회 때부터 이 방식을 진행해왔다. 수상한 여감독의 앞으로의 능력과 감독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그의 의견을 따른다. 위로와 공감, 소통이 중요하다”며 “15회 트레일러는 일상에서의 따뜻한 부분과 봄의 느낌을 담으려고 했다. 16회는 정은채가 등장하는데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이미랑 감독이 정은채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더라. 때문에 이번 트레일러는 오직 정은채만이 가능한 콘셉트로 제작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6회 트레일러는 영화와 관객간의 공감을 중요시했다. 보는 사람이 공감하고 교감해야 관객에게 이 감정이 절로 넘어가는 걸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아직 18회 공식 트레일러가 나오지 않았다. 19일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라며 “트레일러는 영화제를 소개하고 상징하는 대표 영상물로 평범한 홍보물과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관객들에게 어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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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