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주인공들(구혜선·이상윤)의 가슴 아픈 사랑을 표현한 ‘블루버드’는 슬픔을 애써 강요하지 않는 담백한 느낌의 노래다. 잔잔하면서도 쓸쓸히 흘러가는 멜로디에 재즈 보컬 조정희의 몽환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
남혜승 음악 감독이 공동 작·편곡했다. 조정희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무정도시', '로맨스가 필요해'에 이어 남혜승 음악감독과 세 번째 작업을 하면서 작사가로도 참여했다.
해당 OST 제작사 측은 "'블루버드'는 드라마에 삽입된 직후 '어느 나라 외국 가수가 부른 팝송이느냐'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곡"이라며 "‘엔젤아이즈’만의 이야기와 감성을 고스란히 녹인 음악으로 호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