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태양 “긴 기다림 아쉽지 않은 앨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긴 기다림이 아쉽지 않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매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최선을 디했습니다. 이제 제 음악이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약 4년 만에 솔로 앨범을 내놓는 빅뱅 태양이 이 같은 바람을 밝혔다.
태양은 3일 0시 타이틀곡 '눈,코,입'을 내세운 정규 2집을 발표한다. 이를 앞두고 그는 지난 1일 트위터에 "드디어 내일이다. 4년 동안 준비한 저의 두 번째 앨범, 9곡을 만나기 위한 긴 여행이었다. (중략) 부족한 저를 사랑으로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공식블로그에는 타이머가 작동됐다. 태양의 '눈,코,입' 뮤직비디오와 음원 발매 시기에 맞춘 타이머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이번 그의 새 앨범에 대해 "앨범에 수록된 9곡 모두 타이틀곡이라 해도 무관할 명반"이라고 자신감을 표한 바 있다.
또한 양 대표는 타이틀곡 '눈,코,입'의 뮤직비디오 아이디어도 직접 냈다.
그는 “내가 직접 소속 가수의 뮤직비디오 아이디어를 낸 것은 11년 전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 이후 처음인 것 같다"며 "그만큼 ‘눈,코,입’은 개인적으로도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는 곡”이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눈,코,입’은 태양이 지닌 보컬적 장점을 극대화한 R&B 슬로우곡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링가링가(RINGALINGA)’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태양은 이번 활동에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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