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1일 걸그룹 카라는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카라팬미팅 2014-Join Us! KAMILA ADVENTURE'를 개최하고 2회에 걸쳐 팬들과 재회했다.
지난해 11월 아레나 투어 이후 6개월여만의 일본 공식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1만 5000여 좌석을 가득 채웠다.
리더 박규리는 "너무 오랜만이다. 그 동안 여러 가지 일이 많았는데 팬 여러분들에게 뭐라 메시지를 드리고 싶어도 얼굴을 직접 보면서 얘기를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한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여기 여러분 앞에 있는 저희를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조금 힘이 들더라도 우리를 믿어달라. 우리 서로 아프지 않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카라는 이날 팬들과 여러 가지 게임 등을 즐기며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멤버들의 솔로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한승연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여자 만화 구두'의 OST '혼자 사랑할까요', 박규리는 '아나타가 이루카라(あなたがいるから)', 구하라는 '사랑의 마법'을 선곡해 개별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들은 히트곡 '스텝'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구하라는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카라와 카밀리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와 일본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카라는 오는 8월 중국내 컴백 한다. 이미 유니버셜뮤직 시그마와도 재계약을 체결한 카라는 하반기 일본에서도 새 앨범을 발표하며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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