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1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성진은 지난 달 30일 새벽 경기도 부천시 상동 먹자골목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219%였으며, 이는 면허취소 수준이다.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된 이성진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 수배 중이던 이성진은 서울 노원경찰서로 신병이 인계됐다.
앞서 이성진은 2010년 강원도에서 대리기사 이모씨에게 1800여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조사를 받으러 충북 청주의 한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이성진은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수배령이 내려진 사실이 확인돼 긴급체포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필리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지인에게 2억원 가량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던 것. 영등포 경찰서는 이성진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성진은 응하지 않았고 경찰은 수배령을 내렸다.
이성진은 재판에서 사기와 도박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사기 혐의를 끝까지 부인하며 항소장을 제출한 이성진은 법정구속된 바 있다.
이후 이성진은 자숙하며 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착실하게 살아오는 듯했으나 음주운전 사건으로 또다시 팬들을 실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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