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1일 오후 6시께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충북 영동 '뿌리 찾기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원년멤버 은지원이 등장해 멤버들에게 '1박 2일' 강의를 한 후 선후배 팀으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날 아침 등장만으로도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은지원은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멤버들에게 '1박 2일'의 정신과 제작진에 대응하는 비법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딜은 일단 큰 거로 하고, 죽기살기로 이겨야지~"라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은지원은 착한 맏형 김주혁에게 남다른 '1박 2일' 비법을 전수해주는 등 멤버들이 의지와 투지를 불태우게 만들어 현장을 웃겼다고.
하지만 어제의 용사처럼 의기양양한 은지원을 당황시킨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막내 정준영. 정준영은 은지원의 열혈적인 강의에도 아랑곳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해 모두를 당황케 만들었고, 정준영의 남다른 태도에 은지원은 "우린 저런 애가 없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특히 화기애애한 대화타임 후 난데없는 선배와 후배 간의 자존심을 건 퇴근전쟁이 펼쳐졌는데, 자연스럽게 멤버들은 은지원과 정준영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작전을 짰다고. 차태현, 김종민과 한 팀을 이룬 은지원은 자신만만한 정준영과 달리 등에 떠밀려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자 "나 잘 못해"라면서도 과거 보여줬던 특유의 재간(?)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경력 2년인 후배 팀은 '요물 막내' 정준영의 진두지휘 아래에서 일찍 퇴근을 할 수 있었을지, 은지원을 필두로 22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선배들은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었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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