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故 박용하 언급 “뜻 깊은 일 했다…큰 감동”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가수 이승철이 故박용하의 아프리카 희망 학교를 찾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아프리카 차드를 찾아 구순구개열이라는 병에 걸린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가수 이승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승철은 3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아프리카 차드의 희망 학교 요나스쿨을 방문했다. 차드는 아프리카 중앙의 사하라 사막 가장자리에 위치한 곳으로, 오랜 내전과 기근 때문에 세계 최빈국으로 꼽힌다.
요나스쿨은 박용하가 지난 2000년 ‘희망TV SBS’와 함께 지은 첫 번째 희망 학교. 당시 박용하는 직접 벽돌을 나르고 삽을 드는 등 요나 스쿨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요나스쿨의 학생들은 박용하의 모습을 기억하고 기리며 그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이승철은 “이곳 아이들에게 박용하는 요나라고 불린다. 자기가 받은 사랑을 이 먼 곳에서 되돌려 주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감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하가 정말 뜻 깊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렇게 커진 학교와 늘어난 학생수를 보면 박용하가 굉장히 기뻐할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승철 박용하, 좋은 일 하셨네요” “이승철 박용하 언급, 찡하다” “이승철 박용하, 자랑스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