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인턴기자] 배우 이서진이 ‘나 혼자 산다’ 김광규의 집을 방문했다.
↑ 사진 : MBC 나혼자산다 |
첫 다툼은 방문 전 차 안. 김광규의 전화를 받은 이서진은 “금요일 밤에 차들이 많다”며 투덜댔다. 이에 김광규는 “네가 삼겹살 먹고 싶대서 삼겹살도 샀다”고 달랬지만 이서진은 “목살이라니까. 그럼 삼겹살 얇게 썰었냐”며 볼멘소리를 했다.
또 “파인애플 샀느냐”는 이서진의 추궁에 김광규는 “샀어. 내가 자취 15년 만에 파인애플은 처음 사본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말다툼은 집에서도 이어졌다. 김광규의 집에 들어선 이서진은 “집이 왜 이러냐”며 시어머니처럼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김광규는 “너무 정신이 없더라. 처음엔 당황스러웠다”면서도 “(이서진이) 말은 그렇게 툭툭 하지만 배려심이 깊다”고 칭찬했다. ‘집들이 선물 가져오라’는 자신의 말에, 투덜대면서도 액자까지 만들어온 이서진에게 감사를 표한 것.
이어 결혼 얘기가 나오자 김광규는 “아직까지 우리 어머니는 내가 결혼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에 이서진이 “자꾸 얼굴, 몸매만 보지 말고 괜찮은 여자를 찾아라”라고 핀잔을 주자 김광규는 “얼굴, 몸매 안 보는 남자가 어디 있느냐”고 따졌다.
이서진이 “나는 얼굴 잘 안 본다”고 응수하자 그는 “얼굴 안 보는데 지금까지 만난 사람이 다 미인이냐”고 폭로했다. 이서진은 또 “폭로 시작하느냐”고 맞받아 쳤다. 당황한 김광규는 “아니다. 이름은 안 댔다”며 물러나 폭소케 했다.
한편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서진, 투덜남 매력있네” “이서진, 선물까지 준비한 걸 보면 속은 따뜻해” “이서진, 김광규와 친구였구나” “이서진, 방송 재밌게 봤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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