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흑인 여가수 다르네(Darnaa)가 다양한 셀러브리티들과 만나 화제다.
다르네는 2012년 첫 앨범 ‘Runaway’로 데뷔, 이후 ‘Calling It Love’, ‘We All Sleep Alone’, ‘The Moment’를 차례로 히트시키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국 대표 인디 뮤지션이다.
지난 22일 방한한 다르네는 이튿날 펼쳐진 ‘인디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서 한국 대표 셀러브리티들과 만나고 있다.
28일에는 MBC ‘무한도전’ 정준하와 만난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가수 후니훈의 앨범 작업을 격려하기 위해 녹음실을 찾았는데 당시 다르네가 피처링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
정준하는 자신을 ‘한국의 유명한 코메디언’이라 소개했으며 다르네가 가진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대해 “다르네, 역시 마음씨도 다르네?”라고 받아치는 등 유머 감각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며 29일에는 슈즈 브랜드 지니킴 오픈 행사에 참석, 가수 지헤라와 나란히 포토월에 올라 주목 받았다.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국내 음반을 제작 중인 다르네는 이번 출시될 앨범에 지헤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날 다르네는 입국 때 착용했던 노란 스카프에 이어 세월호 피해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행사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르네는 세월호 참사로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앨범 ‘Yellow Ribbon’을 발표하고 수익금 일부를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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