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가 세계 최고의 음악축제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 무대에 선다.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는 매년 6~9월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 극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로, 마이클 리는 6월 1일 축제의 오프닝 무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넘버를 한국어로 부를 예정이다.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는 1913년 베르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아이다를 처음 공연한 이후 지금까지 매년 6~9월에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 작품을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로 전세계의 오페라 애호가들에게는 꿈의 공연, 2014년 오프닝 무대에는 미국의 팝스타 아나스타샤(Anastacia), 이탈리아 가수이자 영화배우 마시모 라니에리(Massimo Ranieri), 이탈리아 아이돌 팝페라 트리오 일 볼로(Il Volo), 1973년 영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출연 이후 뮤지컬에서도 30여 년간 예수 역할을 해온 전설적 예수 테드 닐리(Ted Neeley) 등이 출연 예정이다.
6월 1일 개막식은 이탈리아 전역으로 생중계 예정이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카르멘, 투란도트, 아이다 등 유명 오페라와 함께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오렌과 함께 하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서기 30년 경에 지어진 원형경기장은 검투사들의 경기장으로 이용되다가 19세기 중반부터 오페라 공연장으로 이용되었고 최근에는 오페라 뿐 아니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현지인 뿐 아니라 매년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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