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
주한 레바논 대사가 29일 오후 서울 남산3호터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6분쯤 남산3호터널 안에서 시청 방면으로 가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앞서 가던 에쿠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제네시스를 운전하던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숨지고 앞 차에 타고 있던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산 대사는 혼자 탑승하고 있었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사의 시신은 중구 백병원에 안치됐다.
이날 사고는 터널 진입 부분으로부터 약 30m
사고 현장은 현재 모두 수습됐으며, 사고 직후 남산3호터널 인근은 1시간 30여분 동안 차량 정체를 빚었다.
한편 하산 대사는 지난해 9월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