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에 따르면 하이포는 이날 자신들의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를 라이브 무대에서 열창했다. 이들은 이어 다양한 장르의 미발표 곡 12곡을 불러 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빼어난 노래·랩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하이포는 신인답지 않은 알찬 무대는 물론 '봄 사랑 벚꼴 말고'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멤버 각자 준비한 개인기와 마술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공연장을 찾은 일본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는 평가다.
소속사 관계자는 "국내 신인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소극장이 아닌 중극장 규모에서 첫 공연을 치렀다"며 "앞으로 일본 열도를 열광시키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실력파 그룹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흐뭇해했다.
보컬 백명한 김성구, 래퍼 임영준 알렉스 4명으로 구성된 하이포는 앞서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더불어 SBS '인기가요’ 5월 둘째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한 하이포는 오는 6월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 작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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