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설희는 잊어라”…서하준 첫 주연작서 어떤 모습 선보일까

[MBN스타 김나영 기자]

↑ 사진= 이현지 기자

드라마 ‘오로라 공주’ 속 ‘암세포’ 대사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힌 배우 서하준이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로 첫 주연을 꿰찼다.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 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다.

극중 서하준은 정형외과 전문의 김태양 역을 맡았다. 김태양은 겸손하지만 병원일에 대해서는 자신감 있는 성격으로, 따뜻하고 자상한 면모를 갖췄다.

방송에 앞서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 ‘사랑만 할래’ 제작발표회가 참석했다. 이날 서하준을 비롯해 임세미, 이규한, 남보라, 윤종훈, 김예원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서하준은 “이 작품을 하면서 목표를 갖고 있는 게, 많은 분들에게 새겨진 ‘오로라공주’ 설설희 캐릭터 자리에 김태양이란 친구를 들여보내는 것이다. 그만큼 차이점을 두고 연기하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보여드릴 부분이 많다. 시간도 많다. 남은 시간동안 차이점을 조금씩 보여드리겠다”라며 ‘오로라공주’ 속 이미지를 떨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서하준은 “‘사랑만 할래’의 대사들은 따뜻하게 느껴지고 부담감이 전혀 없었다”며 “힘든 대사나 부담스러운 대사가 없다. 가슴에 와 닿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족과 사랑에 대한 대사들을 보고 배우며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서하준, 임세미, 이규한, 남보라, 윤종훈,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