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임세미는 SBS 새 일일극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을 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예전에는 열정적인 마음으로 힘을 주고 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오디션을 봐 왔다. 이제는 편안하게 대화하고 나오자는 생각으로 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솔직히 '목욕탕 카운터 아주머니, 슈퍼 아저씨를 만난다'는 마음으로 다녀오자는 생각이었다"며 "감독님이 단역으로 나올 수 있다는 말을 했다. '시켜주시면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교양국 PD역할을 주셨다"고 좋아했다.
임세미는 "제가 예뻐보이셨나 보다"라며 "그렇게 보신 매력을 잘 살려 작품에서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랑만 할래'는 태양(서하준)과 유리(임세미)네 가족을 중심으로 한 등장인물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가족의 행복을 담을 예정이다.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서하준-임세미, 이규한-남보라, 윤종훈-김예원)의 로맨스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6월2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된다.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