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심은경이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심은경은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숨바꼭질’ 문정희, ‘소원’ 엄지원,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이에 심은경은 “감사합니다. 너무 대단한 연기자 선생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서 전혀 받을 생각을 하고 오지 않았다.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수상소감 준비해온 것도 없었다”며 울먹였다.
또한 “너무 긴장됐는데 이게 제가 받아야 할 상인지 모르겠다. 너무 어린 제가 받아서 죄송하다. ‘수상한그녀’를 열심히 찍으며 모든 스태프들과 즐기면서 한 것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스태프들, 감독님 고생 많으셨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TV에서 제 모습 보고 있을 엄마. 10년 동안 뒷바라지해주고 내가 말썽 많이 피워서 미안해. 집에 가서 보자. 감사하다”며 스무 살 다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는 송강호와 김희애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송강호는 전도연과 함께 웃었고, 김희애 역시 흐뭇하게 바라봤다.
한편 올해로 50회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와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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