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김수현 떴다…백상 레드카펫, 스타 총출동 [MBN스타 화보]

[MBN스타] 27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선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별그대’의 독주였다. ‘별그대’로는 아니지만 김수현이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영화 부문 신인상을 안았고 영화, TV 부문 인기상을 모두 휩쓸었다. 린이 부른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가 OST 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전지현이 TV 부문에서 대상까지 수상하면서 ‘별그대’의 잔치였다.

‘별그대’의 독주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다. 대중들의 투표로 뽑히는 인기상에서 김수현이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현재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별그대’답게 중국을 비롯한 해외 팬들이 시상식을 찾았다.

‘별그대’로 14년만에 브라운관 복귀에 성공한 전지현은 “제 심장 박동수가 시청자들에게 전달된 것 같아서 벅차고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작 명단.

◇TV부문
대상=전지현 (SBS ‘별에서 온 그대’)
작품상=KBS2 ‘굿닥터’(드라마) SBS ‘그것이 알고 싶다’(교양) tvN ‘꽃보다 할배’(예능)
연출상=안판석(JTBC ‘밀회’)
극본상=정성주(JTBC ‘밀회’)
최우수연기상=조재현(KBS1 ‘정도전’) 이보영(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인연기상=정우(tvN ‘응답하라 1994’) 백진희(MBC ‘기황후’)
TV예능상=신동엽(JTBC ‘마녀사냥’) 김영희(KBS2 ‘개그콘서트’)
인기상=김수현 박신혜
LF패셔니스타상=임시완 김희애
인스타일 베스트스타일상=전지현
OST상=린

◇영화부문
대상=송강호(‘변호인’)
작품상=’변호인’
감독상=봉준호(‘설국열차’)
신인감독상=양우석(‘변호인’)
시나리오상=김지혜 조중훈(‘소원’)
최우수연기상=설경구(‘소원’) 심은경(‘수상한 그녀’)
남자조연상=이정재(‘관상’) 진경(‘감시자들’)
신인연기상=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김향기(‘우아한 거짓말’)
인기상=김수현 유리

사진 이현지 기자 summerhill@mkculture.com

그래픽 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