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화재, 인근 지역 소방 장비 총출동…피해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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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시화공단에서 불이 나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인근 지역의 소방 인력과 장비가 총출동하는 이른바 '광역 1호'가 발령됐다.

경기 시흥시 시화공단에서 지난 27일 오후 6시쯤 건물 안에선 불길이 타오르고 , 밖으로는 시커면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왔다.

불은 공단 내 3층짜리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시작해 인근 공장으로 옮겨 붙었다.

이 불로 집게차 운전자 박 모 씨가 온 몸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주변에 있던 근로자 3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지역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광역1호'까지 발령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집게차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