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세월호 참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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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선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무려 자신이 출연한 작품 ‘변호인’ ‘관상’ ‘설국열차’을 작품상 후보에 올린 송강호는 영화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해외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절 보고 무슨 생각을 하실 지 궁금하다. 한국 영화는 다채롭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지난해, 뜨거웠던 겨울을 보냈다. ‘변호인’이 과연 완성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제작사와 양우석 감독이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송강호는 “끝으로 잊을 수 없는 참담한 사건으로 소중한 생명을 희생당하신 분들에게 삼가 명복을 빕니다. 용기 잃지 않길 바란다”라며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한편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작품상 후보는 KBS2 ‘굿닥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별에서 온 그대’, tvN ‘응답하라 1994’ JTBC ‘밀회’가 올랐다. 영화 부문에는 ‘관상’ ‘변호인’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소원’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