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강지환이 상승세를 탄 ‘빅맨’의 관전 팁을 설명했다.
그는 “결국 우리 드라마는 ‘리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서 “현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변해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 노조가 됐던, 빈부가 됐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시원하게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진 게 하나도 없는 이 남자 주인공이 증오가 아닌 분노를,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애절함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 가를 봐야 한다”면서 “아무것도 없는 이 사람이 강적을 어떻게 현실적으로 이길지 배우들도 궁금해하면서 보고 있다. 끝까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빅맨’ 9회는 전국기준 10.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0일 방송된 8회분이 나타낸 9%에 비해 1.3%P 상승했다.
지난 4월 말 첫 방송된 ‘빅맨’은 박진감 넘치는 빠른 전개로 호평에도 불구, 줄곧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무르며 고전을 해왔다. 본격적인 2막에 접어들며 상승세에 돌입, 동시간대 선두인 ‘닥터이방인’과 불과 2.8%P차이로 따라잡았다. SBS ‘닥터이방인’ 7회는 13.1% 시청률을, MBC ‘트라이앵글’은 6.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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