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측은 중국 대작사극 ‘왕희지’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김태희는 지난해 6월 종영한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국내가 아닌 중국작품을 컴백작으로 결정한 데는 시청률 혹은 흥행에 대한 부담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계기로 연기에 자신감이 붙었던 김태희는 ‘장옥정’으로 다시 시청률 참패를 겪으면서 작품 선택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주변에서 여러 작품을 추천하며 컴백을 돕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엔 흥행 부담이 국내 작품보단 덜하다. 일단 중국 작품을 통해 몸풀기를 한 다음 다시 국내무대서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공개 열애 중인 연인 비의 직간접적인 영향이 작용했을 것으로도 보인다. 비의 경우엔 일찌감치 중국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 11월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로수홍안(露水紅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24일 중국 광저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때문에 중국 진출에 대한 노하
중국무대는 국내 스타들에 대한 대우가 특히 좋다. 여자 스타의 경우 회당 7천만~8천만원대의 출연료를 받고, 남성 스타의 경우는 1억원을 웃돈다.
한편, 김태희는 지난 26일 중국 강소위성TV ‘대니간성성’ 마지막회에 임수정과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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