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결혼을 앞두고 겹경사를 맞았다.
엄지원은 2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건축가 오영욱 씨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을 받는 이날, 엄지원은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 영화 '소원'으로 영화 부문 최우수 여자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엄지원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 '똥개', '주홍글씨', '박수건달'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소원'으로 영평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엄지원이 결혼과 동시에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손에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엄지원과 예비신랑 오씨는 201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 2년여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예식 주례는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고, 축가는 엄지원의 친구이자 '하미모' 멤버인 김경화 김성은 박나림 박수진 예지원 유선 정혜영 한지혜 한혜진 황보 등이 부른다.
또한 박나림 아나운서와 가수 션이 공동으로 사회를 맡았고, 피아니스트 라정혜가 축주를 맡았다. 두 사람의 다리 역할을 한 정이현 작가와 배우 박탐희가 축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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