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을 맡았다.
25일 박유천은 MBC ‘2014 휴먼다큐 사랑 4부 - 말괄량이 샴쌍둥이 편’ 내레이션 녹음을 마쳤다.
박유천은 영화 ‘해무’ 후반 작업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은 와중에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을 맡았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1년 MBC ‘나의 살던 고향은’을 통해 첫 내레이션이 도전한 바 있다.
박유천은 아빠의 시각으로 본 내레이션을 진행했으며 시종일관 밝고 긍정적인 샴쌍둥이를 보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머리가 붙어 늘 함께 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쌍둥이가 화장실에 갈 때도 남다른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을 아무런 불평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 등에서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쌍둥이가 아주 밝고, 정말 예쁘다. 이 아이들도 학교와 집에서 건강하게 뛰어놀며 글도 배우고, 동생과 싸우기도 하는 아주 평범한 아이들이라는 걸 새삼 깨닫고 간다. 쌍둥이를 사랑해주는 긍정적이고 당당한 태도의 가족들이 있어 참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청자 분들도 이 다큐를 보며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고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굉장히 소중한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랑 ‘말괄량이 샴쌍둥이’ 편은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방송으로 연기돼 다음달 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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