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개그콘서트" 캡쳐 |
2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오프닝에서 출연진들은 모두 검은 옷과 노란 리본을 착용하고 무대 위에 올랐다.
이후 ‘개콘’의 맏형인 김대희, 박성호, 김준호가 차례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먼저 김대희는 “세월호 침몰은 믿고 싶지 않은 사고였다.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호는 “과연 어떤 말로 위로가 될까. 나도 한 아이의 아빠다. 고통 받고 있을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사고 현장, 수습 과정에서 지금까지도 헌신적인 노력을 하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끝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후 무대에 오른 출연진 모두가 고개를 숙이며 다시 한 번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4월 녹화분이 방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