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배우 성동일의 아들 성준의 늠름한 모습이 화제다.
성준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동생 빈과 임찬형을 부평역에 데려다 주기 위해 집을 나섰다.
두 동생을 데리고 버스를 타고 가던 성준은 “아이스크림을 사달라”는 성빈의 요구에 “감기가 걸려서 안 된다”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이에 임찬형이 “나중에 사자”고 말하자 성준은 “나중에도 사는 건 안돼”라며 엄격하게 말했다.
자꾸 잔소리를 하는 오빠 때문에 성빈은 귀를 막으며 불평했지만 이내 오빠를 걱정하며 “오빠는 혼자 돌아갈 수 있겠어?”라고 걱정했다.
이에 성준은 “오빠는 오빠잖아”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날 성준은 9살 답지 않은 늠름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 시간에 두 동생을 서울역에 보내기 위해 엄격함과 자상함으로 아이들을 이끌었다. 성동일에게 “아빠가 없을 때는 네가 집안의 가장”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온 탓인지 항상 성준은 또래보다도 성숙한 모습이다.
이런 모습이 가끔은 안쓰러울 때도 있지만, 그의 ‘오빠’로서의 듬직한 모습은 ‘냐냐냐’ 시절을 함께 지켜봐온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오빠상’을 가진 성준은 이제 곧 ‘국민오빠’ 타이틀을 거머쥘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이날 아빠어디가 성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어디가 성준, 진짜 최고의 오빠야” “아빠어디가 성준, 멋져” “아빠어디가 성준, 우리 오빠랑 바꿔” “아빠어디가 성준, 엄격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