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집회 수사 물의 세월호 집회 수사 물의 |
경찰이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서 연행된 여성들에게 속옷 상의를 탈의한 채 조사를 받게 해 물의를 빚고있다.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8일 집회에서 연행된 여성 6명을 유치장에 입감하기 전, 자살·자해의 우려가 있다며 브래지어를 탈의하게 했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브래지어를 탈의한 상태로 40시간 가량 조사를 받으며 경찰서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동대문경찰서 노용호 수사지원팀장은 "해당 여경이 바뀐 지침을 모르고 실수했다. 강요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해당 여경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은 "경찰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
한편 경찰은 지난 17∼18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향하자 세 차례 해산을 명령했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불응하자 검거 작전을 벌여 모두 215명을 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