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조은지가 6년간 함께해 온 연인과 결혼한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프레인 이들의 절친이자 소속사 동료인 오정세와 류현경이 맡았다. 이례적으로 결혼식 사회를 남녀가 함께 맡아 눈길을 끄는 한편, 주례는 없이 진행된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배우와 매니저로 인연을 맺었다. 3년 뒤 연인 사이로 발전해 애틋한 사랑을 키워 왔다.앞서 두 사람의 위트있는 청첩장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은지는 하얀 미니 드레스에 금빛 운동화를 매치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뽐냈고, 박정민 대표는 몸을 웅크린 채 앉아 엉뚱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청첩장 왼편에는 굵은 궁서체로 ‘결혼’이라는 글귀가 있어 남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한편 조은지는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해 차별화된 캐릭터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쩨쩨한 로맨스’ ‘후궁: 제왕의 첩’, 드라마 ‘9회말 2아웃’, ‘개인의 취향’ 등 다수의 경험을 통해 대중에게 어필했다. 최근 영화 ‘표적’에서 여형사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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