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사남일녀’가 소소한 웃음을 주며 대단원 막을 내렸다.
23일 방송된 '사남일녀'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 장구리 우우식 아빠-나화자 엄마와 함께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 박중훈 남매는 엄마아빠와 함께 마을 장구리 대표 선수를 뽑기 위해 진행한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그들은 파란색 체육복을 맞춰 입고 단합하며 다양한 경기에 임했다.
이윽고 이별의 시간이 왔고, 사남일녀 남매들은 엄마아빠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눴고, 짧은 시간이지만 정이 많이 들었던 이모와도 인사했다. 특히 엄마아빠는 함께 마음과 정을 나눴던 육남매와 헤어짐이 아쉬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훈훈한 가족 예능 ‘사남일녀’
‘사남일녀’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가 남매가 되어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간 함께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남매는 충북 청원, 강원도 인제, 강원도 춘천, 충남 서천 등 전국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엄마아빠와 추억을 쌓았다.
엄마아빠는 고단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오남매와 함께 웃고 즐기며 색다른 경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 역시 다양한 엄마아빠와 함께하며 힐링을 선물 받았다.
멤버들은 엄마아빠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을 접하게 해주거나 진짜 자식처럼 애정을 듬뿍 쏟으며 내내 웃음을 선사했다. 엄마아빠들은 멤버들에게 인생의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감동을 줘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사남일녀’는 ‘가족’으로 만난 멤버들과 엄마아빠가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훈훈하고 착한 가족 예능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 ‘사남일녀’에서 찾은 예능계 숨은 보석, 이하늬
‘사남일녀’에서 홍일점인 이하늬는 분위기 메이커, 애교 담당자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도도하거나 새침하고 세련된 분위기 갖고 있는 배우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그녀는 ‘사남일녀’로 종결시켰다.
이하늬는 이미지와 달리 털털하고 애교 가득한 성격으로 ‘사남일녀’ 멤버들을 휘어잡고 엄마아빠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하늬의 활약 덕에 어색한 분위기 없이 멤버들과 엄마아빠가 금세 가족이 되기도 했으며, 엄마아빠가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다.
특히 그녀의 거침 없는 행동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김구라의 짓궂은 농담도 여유롭게 받아치고 서장훈의 몸도 과감하게 터치하는 등 마치 진짜 여동생이 오빠를 대하는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평생을 두고 너무 좋은 앨범이 하나 생겼다. 남해 부모님이 가장 기억난다”라며 “마음 한구석이 짠하면서도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남일녀’의 또 다른 재미, ★게스트
‘사남일녀’는 오남매와 엄마아빠가 함께하는 일상 이야기 외에도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바로 게스트들의 활약이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은지, 개그우먼 신보라, 배우 김우빈, 박중훈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반전 매력과 친근함을 과시했다.
특히 김우빈과
한편, ‘사남일녀’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이후 시즌2는 오는 8월 경 녹화를 시작해 9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