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듀오 토끼굴이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토끼굴은 로(Lo)와 닥터 쿤(Dr. Kun)으로 구성된 혼성 듀오. 포크와 팝에 기반을 둔 어쿠스틱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한다.
지난 12일 발매된 미니앨범 타이틀곡 '생긴다'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포크에 스윙 재즈적인 어법이 가미된 곡이다. 20-30대 도시 미혼 남녀들의 꿈과 욕망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개그맨 윤형빈과 송영길이 특별출연 했다.
또 다른 수록곡 '어릴 적 사진'과 '사랑이'는 한 장의 추억으로 남은 유년기를 되돌아보거나,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노래한 곡으로 토끼굴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엿보게 한다.
'토끼굴'은 두 개의 서로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라는 뜻으로 동네와 동네, 도로와 강, 지상과 지하, 낮과 밤, 오늘과 내일, 현실과 공상의 세계를 마음대로 넘나드는 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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