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개그우먼 권미진이 성형외과로부터 억대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헬스걸’을 통해 체중을 103㎏에서 51㎏으로 줄여 화제를 모았던 권미진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숱하게 성형수술의 유혹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가상 성형한 내 모습을 시뮬레이션으로 작업해 보내주기도 한다. 내 모습은 없고 전지현 언니가 있더라”고 웃으며 “2억 원까지 제안을 받았었지만 끝내 거절했다. 나를 보고 희망을 키운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발간한 ‘헬스걸 권미진의 개콘보다 재밌는 다이어트’에 이어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를 출간한 권미진은 “다이어트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며 “자신감도 생겼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 기쁘다. 진정한 어른이 된 것 같아 다이어트를 꼭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책에서 권미진은 예쁘게 살 빼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존의 다이어트가 ‘감량’에 초점을 맞췄다면,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는 ‘감량’과 함께 ‘라인’에 주목한다. 다이어트 요리와 S라인이 만들어지는 운동을 직접 소개한다. 또 ‘권미진만 따라하면 성공한다’는 모토로 독자 5명의 제2의 헬스걸 도전기가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권미진이 추천해 화제가 됐던 업그레이드된 해독주tm의 새로운 8개의 레시피도 선보인다.
통통한 몸매와 귀여운 마스크를 장점 삼아 2010년 KBS 25기 공채로 개그우먼이 된 권미진은 ‘개그콘서트’에서 ‘미니시리즈 형제’ ‘솔로천국 커플지옥’ ‘슈퍼스타 KBS’ ‘뷰티스쿨’ 등 많은 코너에서 ‘뚱뚱녀’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현재는 ‘다이어트 전도사’로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