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 판소리 영화 ‘도리화가’ 물망…“가요에서 국악으로?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판소리 소녀로 변신할 예정이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었던 미쓰에이의 수지가 판소리 영화의 주인공으로 스크린 컴백한다.
22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수지는 판소리를 주제로 한 영화 ‘도리화가’(桃李花歌, 가제)의 여주인공 역에 캐스팅 돼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약 두 달 전부터 판소리를 배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도리화가’는 판소리 작가 신재효가 애제자 채선을 위해 지어준 단가로,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수지의 스승 역은 아직 미정이며 톱 남자배우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소속사는 긍정적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수지가 ‘도리화가’에 출연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캐릭터 소화를 위해 판소리도 연습 중”이라고 인정했다.
수지는 이번 작품으로 2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며 ‘국민 첫사랑’으로 얻은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모으게 됐다. 미쓰에이 멤버로서 아이돌 가수로 활동해온 그녀가 판소리에 도전한다는 점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