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복 PD “놀고 있는 배우들, 단막극 출연하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이응복 PD가 배우들에게 단막극 출연을 권장했다.
이응복 PD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별관 주변 한 카페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2014 극본공모당선작 시리즈 기자간담회에서 “놀고 있는 배우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단막극에 잘 출연을 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 PD는 “아무래도 연기력이 부각되다 보니 그런 것 같다”면서 “단막극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촬영이 이뤄지는만큼 다른 장르에 비해 연기자의 색깔과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영탁 드라마 국장은 출연 배우 분들을 향해 “감사드린다. 제 값을 다 받지 않고 출연해주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다. 굉장히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좋은 배우들이 단막극에 기꺼이 출연해 준 덕분에 퀄리티가 좋게 유지되는듯하다”고 했다.
또한 “단막극 작가는 한국 드라마를 알리는 가장 앞선 사람”이라며 “단막극은 한국 드라마 콘텐츠의 본질이다. 시작이자 끝이고, 문화, 드라마 콘텐츠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당선작에는 ‘꿈꾸는 남자’, ‘칠흑’, ‘보미의 방’, ‘다르게 운다’가 선정됐다.양진우, 윤세아, 데니안, 곽정욱, 김선경, 강의식, 안서현, 이영아, 박해미, 심형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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