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감독 윤종빈·제작 ㈜영화사 월광,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배우 강동원의 매서운 눈빛이 담긴 스킬을 공개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이다. 강동원은 극에서 군도의 주적이자, 백성의 적, 악역인 조윤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에는 강동원의 살벌한 눈빛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칼을 들고 한 곳을 매섭게 노려보며 카리스마를 발산하기도 한다. 악역으로 변신했음에도 감출 수 없는 꽃외모와 훈훈함으로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악당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것이냐”라는 항의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군도’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조윤 역에 강동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윤 감독은 “강동원만의 독특한 아우라가 좋았다. 서늘하면서도 아름답고 신비로워 보이는 그의 이미지가 조윤에 녹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강동원 씨의 조윤에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악역 캐릭터의 멋있는 부분은 다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