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은 KBS2 월화드라마 '빅맨' OST 파트3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공개된 '빈 길'이 그가 부른 곡이다.
김동욱은 과거 '프라하의 연인'을 시작으로 '위대한 유산' '황진이' '스타의 연인' 등 다수 드라마와 영화 OST에 참여한 실력파 가수다. 최근 군(軍) 전역후 '빛나는 로맨스' OST '푸른 장미'로 더욱 깊어진 음악성을 보여줬단 평가를 받았다.
OST 제작사 측은 "김동욱은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에서 믿고 쓰는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며 "어느새 정상급 가수들의 경쟁장인 된 OST계에서도 확실한 자기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지난 2008년 '컬투쇼'에서 꾸민 빌리 조엘의 '피아노맨' 라이브 무대가 화제가 되며 주목받았다. 이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도 출연해 청중을 압도하는 무대로 관심을 끌었다.
투박한 사투리를 쓰는 어눌한 모습과 달리 피아노 앞에 앉아 하모니카를 불기 시작한 그의 무대에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그때부터 그는 ‘피아노맨’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게 됐다.
김동욱은 다음달 초 새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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