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프랑스)=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배두나가 짐 스터게스와 열애 중임을 공식화 했다.
배두나는 20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의 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 부스에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짐 스터게스가 남자친구 맞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전에 기사로 짐 스터게스와 나와의 관계가 ‘친구일 뿐’이라고 보도됐는데 그건 전 매니저의 말이고, 연인사이가 맞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배두나는 “남자친구 짐 스터게스는 내가 ‘도희야’를 선택하던 시기부터 촬영하는 순간까지 또 개봉을 앞둔 시점까지 항상 내 옆에서 함께했다. 본인도 칸에 초청된 거에 대해 감동하더라.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영화에 대해 정말 많이 칭찬해줬다”고 전했다.
짐 스터게스는 지난 19일 프랑스 칸의 드뷔시 극장에서 열린 배두나 주연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 공식상영에 참석한 바 있다.
배두나는 자신을 찾은 짐 스터게스와 담소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비가오는 현지 날씨로 인해 두 사람은 한 우산을 같이 쓰고 칸 크로와제 거리를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도희야’는 가족의 일상적인 폭력에 노출된 도희(김새론 분)가 파출소장 영남(배두나 분)을 만나 폭력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나는지 긴장감 있게 담은 영화다.
‘도희야’의 국내 개봉일은 오는 22일이며, 청소년 관람 불가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