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이선균이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이선균이 열연한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제작㈜AD406, ㈜다세포클럽)는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18일 프레스 스크리닝,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상영된 후 이선균의 연기를 향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극에서 이선균은 형사 고건수 역을 맡았다. 사고를 낸 후 완벽한 은폐를 꿈꾸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과 마주하며 위기에 몰리게 되며 불행의 연속이다. 특히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사건들 속 점차 궁지로 몰리게 되는 건수를 연기한 이선균은 온몸을 던진 생애 첫 액션 연기를 비롯해 절체절명 상황 속 심리적 압박감을 리얼한 연기로 소화해냈다. 이에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는 “법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서도 결백한 느낌을 주는 이선균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고 전한 데 이어 ‘트위치’(Twitch)는 “이선균은 TV 드라마, 상업영화 그리고 예술영화와 같이 다양한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보여준 배우이다. 외줄타기 같은 밸런스를 맞추면서도 관객의 공감을 불러온 몇 안 되는 배우다”고 호평했다.
또한 ‘버라이어티’(Variety)는 “이선균은 적절하게 밀도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과장된 역이 아니어도 웃음을 자아내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준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폭주하는 서스펜스와 블랙 유머가 만나 완성된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작품”, “에너지 넘치며 혼을 빼놓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라고 전했으며 ‘스크린 데일리’는 “신선하면서도 극도의 재미를 선사하는 ‘끝까지 간다’는 정밀하게 짜여진 전개와 재치 있는 각본으로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고 호평했다.
‘트위치’는 “근 5년 만의 한국 장르 영화로써는 단연 최고의 장르 영화다” 버라이어티는 “팽팽하면서도 정교한 이야기를 균형과 절제 있게 다루면서 기술적인 면에서도 흠 잡을 곳이 없다”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에스프레소 4잔도 ‘끝까지 간다’가 주는 유쾌함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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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