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지난 2012년 빌보드 차트 정상을 놓고 맞붙었던 세계적인 팝가수 마룬파이브(Maroon 5)와 싸이가 올 여름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CITYBREAK) 2014’에서 다시 만난다.
20일 현대카드는 오는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의 1차 라인업과 정규 티켓 판매 일정을 발표했다.
‘현대카드 CITYBREAK 2014’는 올 여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다. 현대카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서문주차장에 총 3개의 대형 스테이지를 설치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부터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국내 뮤지션까지 총 30여 팀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1차 라인업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마룬파이브’와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싸이’가 이름을 올렸다.
마룬파이브는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록 음악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5인조 밴드다. 지난 2002년 앨범 ‘송 어바웃 제인(Songs About Jane)’에 수록된 ‘디스 러브(This Love)’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등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데뷔했다.
이후 2007년 발매된 두 번째 앨범 ‘잇 원 비 순 비포 롱(It Won’t Be Soon Before Long)‘은 미국과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2011년에는 ‘무브 라이크 제거(Moves Like Jagger)’로 18개국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2012년에는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경쟁을 펼치며 9주간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싸이도 합류했다. ‘강남 스타일’ ‘젠틀맨’ 등으로 싸이 열풍을 일으킨 그는 이번 시티브레이크에서 80여분 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본 조비’의 기타리스트이자 미국 록의 아이콘 ‘리치 샘보라’도 시티브레이크 참여를 확정했다. 그는 이번 시티브레이크에서 솔로 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본 조비의 히트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여성 기타리스트 ‘오리안시(Orianthi)’가 리치 샘보라 밴드에 기타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싸이에 이어 국내 뮤지션 중에는 이적과 넬(Nell)이 시티브레이크에 참여한다. 이적은 지난해 11월 솔로 5집 앨범 ‘고독의 의미’를 발표했으며, 이후 개최된 단독 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넬 또한 지난 2월 신보 발매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예 밴드 ‘네이버후드(The Neighbourhood)’가 합류했다. 2013년 첫 정규앨범 ‘아이 러브 유(I Love You)’에 수록된 ‘스웨터 웨더(Sweater Weather)’가 빌보드 얼터너티브 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20대 초반의 남성 5인조 록 밴드다.
이번 공연의 ‘얼리버드 티켓’은 21일 오후 12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인터파크에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매가 판매되며, 일반 예매보다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20%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일반 예매는 다음달 3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일 권 25만 5,000원, 현대카드 20% 할인가 20만 4,000원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마룬파이브 싸이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라인업 화려하다” “마룬파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