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 사진= 닥터이방인 방송캡처 |
지난 2월 27일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박해진은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에 반해 10년 넘게 짝사랑하는 순정남의 면모를 그려,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랬던 그가 확 바뀐 모습을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으로 여성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 첫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박해진은 30대 중반의 명우 대학병원 흉부외과 신임 과장이자 하버드의대 부교수 출신,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한국 최고의 의사 한재준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특히 18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에서 박해진은 차가우면서도 욕망 넘치는 한재준을 완벽 표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야망 가득한 한재준은 오수현(강소라 분) 생모의 수술을 한 박훈(이종석 분)을 몰아붙였다. 그는 수술가능성이 낮음에도 박훈이 수술을 감행해 죽음을 맞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오수현은 “수술을 해줘서 나는 고마워. 근데 재준 씨는 그 사람한테 분풀이만 하고 있어”라고 그를 질책했다.
↑ 사진제공= 아우라미디어 |
많은 생각에 술에 취한 한재준은 오수현에게 찾아가 “이사장님 말씀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사과한 후 “네가 박 선생 두둔하는데 정말 싫었어. 수현이가 내가 아니라 박선생 편이라는 게 너무 싫었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한재준은 오수현에게 “미안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이며 병원을 향해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 이중적인 면모를 선보여, 앞으로 그의 행보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박해진은 슬픔에 찬 눈빛을 보이는 가하면, 야망에 찬 강렬한 눈빛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전작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