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손현주는 최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초빙교수로 방송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일일 멘토가 됐다.
그는 강연을 통해 "시간약속을 목숨같이 여기라"며 "현장에 1시간 전에 도착해 준비하는 자세로 평생 자신을 낮추는 연습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호흡을 가다듬되, 살면서 겪게 되는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마련하는 등 성공에 대해 조급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일일드라마를 보면서 선배들의 방송 모습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모방하라"며 "자신의 롤모델을 스스로 정해서 대본연습과 연기분석을 통해 꾸준히 연습한다면 방송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생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감정을 차곡차곡 간직하다보면 어느 순간 내안의 용광로 같은 힘이 만들어져 어느 곳이든 쓸데가 있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한예진 학생들은 현장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배우, 작가, PD, 성우, 공연제작자, 가수 등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1학년 첫 입학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말고 나 자신을 믿고 간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현주는 1990년 극단 미추에서 활동하다 1991년 KBS 공채 탤런트 14기로 방송가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모래시계', '첫사랑', '솔약국집 아들들', '장밋빛 인생', '추적자', '쓰리데이즈'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2년에는 '추적자'로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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