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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미란다 커와 열애설에 휩싸인 제임스 패커가 이달 초 35년 지기 친구인 진젤과 싸움을 했다고 보도했다.
주먹다짐의 주인공인 패커는 호주 최대 카지노 그룹 ‘크라운’ 회장, 진젤은 호주 방송사 채널9을 소유하고 있는 나인 엔터테인먼트의 최고경영자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 인근에 위치한 패커의 집 앞에서 싸움을 벌였다.
보도에 따르면 패커는 지난해 9월 모델 출신 아내 에리카 박스터와 이혼한 후 미란다 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패커와 진젤의 관계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패커는 18일 자신의 집 앞에 채널9 뉴스 중계차량이 서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진젤에게 전화를 걸어 날선 말을 퍼부었다. 진젤이 자신과 미란다 커를 감시하기 위해 보낸 차량으로 오해했던 것. 이에 진젤은 패커의 집으로 달려와 몸싸움을 벌였고, 이 모습이 외신에 공개됐다.
두 친구의 격한 몸싸움은 보디가드가 말린 끝에 겨우 진정됐다. 그러나 각각 경찰에 소환되어 500달러의 벌금형을 면치 못했다. 패커와 진겔은 “이번 싸움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 두 재벌의 난투극을 손에 넣은 파파라치는 2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채널9 뉴스 중계차량은 패커 집 근처에 사는 채널9 직원이 세워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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