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 사진=신의퀴즈 캡처 |
18일 OCN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 퀴즈4’가 첫 방송됐다. 2012년 8월, 시즌3의 종영 후 약 2년 만에 시청자 곁을 찾은 ‘신의 퀴즈4’는 이전 시즌의 영광을 함께 했던 류덕환, 박준면, 윤주희의 출연은 물론 강성필, 레인보우 재경 등 새로운 멤버의 합류로 재미를 더했다.
강성필과 김재경은 각각 특수수사팀 팀장 남기용과 걸그룹 출신 부검의 임태경으로 분했다. 평소 코믹 연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강성필은 ‘신의 퀴즈4’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다혈질 형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김재경은 특유의 섹시하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극중 인물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연기는 각자의 파트너들과 있을 때 더욱 빛났다. 강성필이 맡은 남기용은 팀원 강경희(윤주희 분)와 대조를 이루며 적절한 균형을 이뤘다. 다혈질 형사 팀장 남기용은 이성적 판단이 앞서는 강경희와 훌륭한 호흡을 보였다.
두 형사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중심을 맞췄다면, 임태경은 선임인 조영실(박준면 분)로 인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시즌1부터 ‘신의 퀴즈’와 함께해온 조영실은 다소 튀어보일 수 있는 임태경이라는 캐릭터를 옆에서 감싸주며 극의 흐름을 자연스레 만들었다. 임태경의 등장이 쌩뚱맞아 보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조영실이 곁에 있음으로서 이는 보다 자연스러워졌다.
이처럼 형사팀의 호흡도 법의관 사무소의 호흡도 첫 방송부터 매끄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가장 큰 흥미를 더한 것은 시즌2 이후 처음으로 재회하게 된 한진우(류덕환 분)-강경희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시즌2 이후 약 3년 만에 재회했음에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사진=신의퀴즈 캡처 |
시즌1부터 3를 거치면서 다양한 변화를 모색했던 ‘신의 퀴즈’는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흥행에 성공했던 시즌1과 차별점을 두지 못했던 시즌2 그리고 새 캐스팅을 선보였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시즌3에 이어 야심차게 시작한 시즌4는 노하우를 보여줬다.
기존의 캐릭터들이 주는 재미와 함께 신선한 인물들로부터 활력을 얻고자 했다. ‘신의 퀴즈4’ 모든 준비는 끝났고, 시청자들의
한편, ‘신의 퀴즈4’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은 범죄 수사극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