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신의 퀴즈4’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장르물 속에서 로맨스의 씨앗을 놓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OCN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 퀴즈4’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한진우(류덕환 분)-강경희(윤주희 분) 커플의 재회가 그려졌다.
시즌1부터 함께 했던 두 사람은 시즌2를 거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나 시즌3, 강경희의 유학으로 인해 두 사람은 원치 않는 이별을 겪어야 했다. 이후 시즌4에서 강경희가 다시 돌아오게 됨으로써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됐다.
사실 ‘신의 퀴즈’가 등장하기 전, 국내 드라마 시청자들은 장르물을 표방하는 드라마들이 종국에는 ‘러브라인’만 강조하는 모습을 보며 달가워하지 않았다. 온라인 상에서는 ‘한국드라마는 병원에서도 연애하고 경찰서에서도 연애하고 국정원에서도 연애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만큼 러브라인에 대한 시각은 비판적이었다.
때문에 ‘신의 퀴즈’가 오롯이 메디컬과 관련된 범죄에 초점을 맞추자 많은 시청자, 드라마팬들은 반색을 표했다. 그러나 시간이 진행됨에 따라 주인공인 한진우(류덕환 분)와 강경희(윤주희 분)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
장르물 속에 러브라인이 들어온 상황이었지만 팬들은 이들 커플의 행복을 바랐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극에 방해를 주기 보다는 적절한 재미 요소로 활용되었기 때문.
↑ 사진=신의퀴즈 캡처 |
‘신의 퀴즈’가 러브라인에서 보여준 최대의 장점은 플라토닉이냐 에로스냐와 같은 사랑의 정도가 아니었다. 이들의 사랑에 집중하느라 사건 해결을 하지 못하고,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일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시즌4에서는 기존 커플에 새로운 커플까지 더해지게 됐다. 이들이
한편, ‘신의 퀴즈4’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은 범죄 수사극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